콘래드 서울의 대표 레스토랑이자, 이름처럼 호텔 최고층인 37층에 위치한 37 그릴 앤 바(37 Grill & Bar). 이곳은 최고급 그릴 요리는 물론, 서울 도심과 아름다운 한강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하며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얼마 전, 37 그릴 앤 바의 평일 런치 코스를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즐기는 82,000원 상당의 런치 코스는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7층에 도착하자마자 펼쳐지는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서울의 풍경은 그 자체로 훌륭한 에피타이저였습니다. 넓은 창밖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과 빼곡하게 들어선 도심의 스카이라인은 감탄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낮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매료되었으니, 저녁에 방문한다면 더욱 로맨틱하고 황홀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평일 런치 코스는 섬세하게 준비된 다양한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각 메뉴마다 신선한 최고급 식재료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셰프의 정성이 느껴지는 플레이팅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메뉴 하나하나의 상세한 이름과 설명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에피타이저로 시작하여 입맛을 돋우었고,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는 메인 그릴 요리는 단연 돋보였습니다. 곁들여진 гарнир(가니쉬) 또한 메인 요리와 훌륭하게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선사했습니다.

코스 중간에 제공된 상큼한 셔벗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어 다음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공된 디저트와 커피 또한 훌륭한 맛과 섬세한 플레이팅으로 만족스러운 마무리를 선사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뷰를 감상하며 즐기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은 그 여운을 더욱 길게 만들어주었습니다.

37 그릴 앤 바의 또 다른 매력은 세심한 서비스였습니다. 직원분들은 시종일관 친절하고 전문적인 태도로 저희를 응대해주셨고, 편안하고 품격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습니다.

총평
콘래드 서울 37 그릴 앤 바에서의 평일 런치 경험은 환상적인 뷰와 최고급 요리, 그리고 훌륭한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한 날, 사랑하는 사람과의 잊지 못할 식사를 원하신다면 주저 없이 이곳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서울의 전경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다음번에는 꼭 저녁에 방문하여 더욱 화려한 야경과 함께 37 그릴 앤 바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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